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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는 나의 생각회로

취미와 문화 2024. 1. 20. 19:15

나는 남들에 대해서는 냉정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려는 편이며

 

나 자신에 대해서는 어느 때보다 감정적 반응을 한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들에게도 공감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감은 곧장 이해로 이어지지 않고, 상황에 대한 통찰이 없으니 나의 선의는 악의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나 자신을 죽이고 남에게 감정이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자주 취했다.

 

그런데 그것이 지속될 수 있는 태도인지 최근에야 의문이 들었다.

 

남에 대한 감정이입이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해 이성적 통찰과 자기도식 역시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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