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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2

오늘의 수영

오늘의 수영 오늘도 수영을 했다. 오늘도 수영장에 사람은 별로 없었다. 다만 내 옆 라인에는 꽤 잘하는 사람이 있어서 나는 조금 기가 죽었다. 나는 물 위를 둥둥 떠다녔다. 팔도 젓고 다리도 저어야 하는데 별로 힘들이지 않고 둥둥 떠다니니 살도 빠질 일이 없다. 에잇. 오늘도 중국사를 공부해야지. 자꾸 고대사만 파게 되는 게 시험이라는 측면에서는 굉장히 불안하다. 근현대사도 균형있게 해야 하는데. 오늘도 수영을 하면서 여러 생각을 했다. 항상 나는 미운 사람만 생각하나 보다. 미운 사람 생각만 하다보니 미운 사람이 된 것 같다. 그러다가 조금 숨이 찰 즈음에는 미운 사람 생각이 사라지고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어떤 생각을 했더라. 유튜브에서 죽은 강아지를 보는 아저씨의 영상을 보았다. 아저..

에세이 2021.04.28

오늘의 수영일지 - 다리가 후들거린다

오늘의 수영일지 - 다리가 후들거린다 오늘도 여전히 오늘도 수영장을 왔다. 오늘도 코로나 걱정은 없었다. 여전히 사람들은 적었고, 여전히 멀찍이 떨어져 수영을 했다. 혼자 하는 수영은 조금 외롭다. 친구와 수영을 하면 경쟁도 붙고 쉽사리 쉬지도 못하는데 혼자 수영을 하면 금방 쉬고 싶다. 오늘은 수영을 한 30분 하니까 집에 가고 싶어졌다. 그래도 오늘은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살 빼야 되니까. 다리가 후들거린다 다리가 후들거린다. 너무 열심히 했나보다. 물론 잡생각들을 많이 한 탓에 정신 놓고 열심히 하긴 했다. 어제 취업 지원서가 떨어졌다. 하긴 그도 그럴 것이 스펙이라고 할 만한 게 없었다. 스펙은 졸업장 뿐. 대학 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런데 문턱은 높기만 하더라. 다리가 후들거..

에세이 20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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