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수영 오늘도 수영을 했다. 오늘도 사람은 별로 없었다. 오늘은 왜인지 모르게 날씨가 쌀쌀해서 물이 오히려 따뜻했다. 물이 온천 물 같아서 몸에 힘이 안 들어갔다. 수영을 하고 나서 몸무게를 재어보니 1키로그램이 늘었다. 이런. 왜 요새는 살이 잘 안 빠지는 걸까? 식습관도 크게 바뀌지 않았는데. 어쨌건 서글프다. 몸이 무거워져서. 오늘은 이성무의 조선시대 당쟁사 책을 빌렸다. 꽤 쉽고 간편하게 쓰여져 있는데, 책에 출처표기가 없어서 참 아쉽다. 물론 교양강좌 강의록인 것 같아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오늘도 미운 사람들 생각을 했다. 나는 이미 미운 생각만 하는 미운 사람인 것 같다. 그런 한편 소설도 한 편 쓰고 싶어졌다. 그런데 시간도 능력도 없다. 소설 쓸 시간이 있으면 논문이라도 하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