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블로그 운영] 구글 SEO에 대한 해외 대형 블로거들의 이야기

취미와 문화 2021. 7. 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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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구글 SEO에 대한 대형 블로거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마이클 A 뱅커스의 <<블로그 히어로즈>>를 기반으로 그 이야기들을 듣고 느낀 점들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https://scobleizer.blog/

스코블라이저 홈페이지는 꽤 오랫동안 운영된 사이트입니다. 블로그 운영자인 로버트 스코블은 2000년부터 블로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사람 블로그는 워드프레스로 운영이 되는데, 구글 SEO고 뭐고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엄청나게 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장기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SEO의 단기적인 유입은 크게 신경을 쓰고 있지 않습니다. "훌륭한 컨텐츠가 SEO보다 낫습니다." 이 사람 블로그를 들어가보면 느낄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페이지를 꾸미는 데에 별 관심은 없고 컨텐츠의 퀄리티를 끌어올리는 데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엄청난 방문자가 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게다가 해외 블로그니까요. 

 

2. https://www.engadget.com/

인개짓 역시 대기업입니다. 인개짓의 임원인 로하스는 2001년 프리랜서 작가로 개인블로그를 시작한 것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로하스의 블로그 이야기도 들어볼 법 합니다. 

로하스 역시 SEO 분석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블로그 세계에서 좋은 포스트가 모든 걸 해결해준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언젠가) 숨은 보배가 드러난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블로거의 열정입니다. 성실하게 글을 쓰는 것에 이 열정이 해당하겠죠. 유튜브에서도 블로그 운영을 알려주는 유튜버들도 입을 모아 하는 말입니다. 글을 써라!

 

3. https://joelcomm.com/

조엘컴 닷컴. 운영자 이름은 '조엘 컴'입니다. 이 사람은 애드센스 실패담을 이야기한 바 있어서 참고가 되네요. 이 사람은 메타 태그, 태그 등에 신경써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네요. 이 사람도 처음에는 애드센스에서 몇 달러 벌지 못 하는 입장이었다고 합니다. 이 사람도 처음에는 어디까지나 초보블로거였던 것이죠. 그런데 훗날 애드센스 코치 클럽을 운영할 수 있을 정도로 블로그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조엘 역시 트래픽을 늘리기 위해서는 결국 글을 많이 쓰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흥미 있는 소재로 글을 쓰라는 것. 그리고 이렇게 말 합니다. "SEO 때문에 짧은 URL을 쓰고 페이지에 나타나는 URL 메타 태그와 제목에 제목과 키워드를 배치해야 해요."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이 메타 태그가 별도로 없다는 것이 구글 SEO에서는 불리하기는 하지만, 국내 유튜버들이 이야기해주는 내용을 들어보면 맨 앞의 2줄이 메타 태그로 사용된다는군요. 

아, 이 사람은 애드센스의 광고 박스의 디자인을 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한 것인지 상상이 가지 않는군요. 국내에도 그런 실험을 한 사람이 있을까요?

 

결국 해외의 대형 블로거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구글 SEO를 분석하는 데에 시간을 보내지 말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흥미로워하는 것을 다루라는 점, 독자의 반응을 보라는 점, 열정있게 글을 쓰라는 점입니다. 

 

일단 다양한 주제로 실험은 할 수 있지만, 이것저것 뒤죽박죽인 블로그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주로 역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것도 어찌보면 뒤죽박죽인 주제인 것 같기도 합니다. 역사가 본래 뒤죽박죽이니까요. 

 

우리나라 티스토리 시장을 보면 이 해외 대형 블로거들의 이야기가 별로 해당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독자들도 굳이 시간을 내서 어떤 티스토리 블로그를 깊게 탐구하지는 않지요. SEO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둘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계속해서 분석해 나가는 것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 한다면 해외 영어블로그를 운영하겠지만, 그럴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어쨌건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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