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블로그 관리] 초보 블로거일 때 쉽게 하는 실수들

취미와 문화 2021. 8. 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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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 키워드 찾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본 블로그가 돈을 벌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유입이 일어나지는 않으니 조금 외롭네요. 어쨌건 롱테일 키워드를 찾는 방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건오 씨의 <<트래픽을 쓸어담는 검색엔진 최적화>>라는 책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저는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역사 관련 키워드를 다루는 블로그를 운영해왔습니다. 그런데 그리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글에 정성을 들이지 않았던 것도 아닌데, 애초에 인기가 없는 테마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구글 서치 콘솔에 들어가봐도, 제 블로그에서 사용된 여러 키워드들이 많이 검색되는 키워드들도 아닙니다.

 

일단은 기본적으로 이 책 역시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세 개 이상 단어로 이루어져 있으나 '명확한 의도를 드러내는 키워드'를 찾아내는 게 포인트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의도를 지닌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한 번 더 깊이 생각을 해 보도록 합니다.

 

 

1. 구글 트렌드, 키워드 웹페이지 등 키워드 프로그램을 사용하라?

키워드 관련 웹페이지를 사용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다만 '어떤 키워드를 골라서 괜찮은지 확인을 해야할까' 이것도 문제입니다. 제가 만약 블랙키위를 사용한다고 해 보면, 블랙키위 검색창에 들어갈 것을 무엇으로 정하는지도 모르겠다는 것이죠. 그런 점에 있어서 리x요정 x남의 책은 그리 좋지 못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랙키위 있는 줄 모르는 사람도 있답니까? 

 

블랙키위 - 키워드 검색량 조회, 분석

특정 키워드가 얼마나 검색되는지 알아보세요.

blackkiwi.net

예를 들어 '구글 명령어'는 분명 많은 트래픽을 유발할 것입니다. 그러나 엄청난 경쟁에서 밀리기에 롱테일 키워드를 찾아야 합니다. 그 때부터가 전쟁입니다. '구글 명령어 000'에서 '000'이 핵심이라는 것이지요. 그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전자책은 아직까지 하나도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종이책도 마찬가지로요.

어쨌건 키워드 자체를 찾으려고 너무 많은 시간을 쏟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키워드는 보이는 법이라고 합니다.

 

2. 이웃, 피드를 활용하라?

제가 보기에는 이웃과 피드는 좋은 커뮤니티입니다. 그런데 막상 활용을 해 보면, 그리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움은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야, 물론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다음이나 구글 시장에서는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한 유튜브 영상에서 이웃과 피드를 꾸준히 활용하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근래에야 잘못된 조언이었음을 깨닫습니다. 

블로그 운영의 중요한 포인트는 꾸준한 포스팅과 키워드 관리입니다. 그건 변치 않는 진리인 것 같습니다. 이웃이 많다고 많은 방문자가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주제의 블로그가 있다면 기꺼이 구독 버튼을 누르겠지만, 다짜고짜 맞구독을 한다고 방문자나 수익이 느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3. 영어블로그 혹은 외국어 블로그

사실 저는 작은 영어블로그를 하나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포스팅 숫자가 많지는 않습니다.) 영어블로그에서 실험을 하나 해 보았는데, 바로 아랍 내 이슈를 이용하여 아랍어 포스팅을 해 본 것이죠. 그러나 결과는 처참합니다. 유튜브를 보면 인도, 아랍 계열 사람들이 블로그 시장에 엄청나게 뛰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역시나 엄청난 경쟁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죠. 영어 블로그는 좋은 주제가 있을 때 마다 계속해서 포스팅을 하며 운영을 할 예정이지만, 기대를 가지고 할 만한 것은 못된다고 생각이 되네요.

맨 처음에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글을 쓸 수 있다면, 광고 수익을 쓸어담을 수 있으리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 생각은 완전히 실수였어요. 영어 블로그의 경쟁 대상은 영어권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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