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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사 14

[한국근대사 정리노트] 갑신정변과 갑오개혁 (3) 갑오개혁 당시의 상황 - 청일전쟁과 동학농민운동

[한-러 밀약의 기원] 청불 전쟁이 한창일 때에 일본이 조선과 청나라를 침탈해가려는 궁리를 하는 사이에, 우리나라도 가만히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청나라가 기울어지고 있는 것은 조선 역시도 확인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기존의 적인 질서, 즉 미국-청나라-일본과 연대[친중국(親中國), 결일본(結日本), 연미국(聯美邦)]하여 러시아의 남하를 막아야 한다는 그 질서가 부정되고, 러시아가 새로 연대의 대상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지요. 독일 외교관 출신 묄렌도르프가 주선이 되어 러시아를 끌어들여 한러 수호조약이 1884년 7월 7일에 맺어집니다. 이 적인 외교노선 변화는 완전히 사라져버리고, 이제는 러시아에 의지하는 경향이 심화됩니다. 그러다보니 ‘한러 밀약설’이 당시 동아시아 세계에 돌게 되었습니다. 해군기지로..

한국 근현대사 2021.05.27

[한국근대사 정리노트] 갑신정변과 갑오개혁 (2) 갑신정변

[갑신정변] 1. 김옥균의 위기 - 차관도입 실패 : 조청수륙무역장정으로 친청파와 동도서기론자들이 득세하고, 김옥균을 비롯한 개화파는 수세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김옥균은 상황을 타개하고 개혁을 하기 위해 일본에 넘어가 차관을 얻으려 합니다. 그렇지만 차관 도입은 실패하고 더더욱 핀치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김옥균이 계속해서 일본의 후쿠자와 유키치 등과 교류를 하게 되는데, 일본 입장에서는 김옥균이 정보원으로서 쓸모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어떻게 하면 청과 조선의 관계를 끊고 대륙으로 진출할 발판을 마련할 지 고민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2. 청불전쟁에서 청의 패전 - 일본의 기회 : 청불전쟁은 베트남을 두고 청나라와 불란서(프랑스)가 쟁탈전을 벌인 전쟁입니다. 청불전쟁에서 청이 수세에 몰..

한국 근현대사 2021.05.26

[한국근대사 정리노트] 갑신정변과 갑오개혁 (1) 조청수륙무역장정

[개관] 강화도조약을 체결하고 조선은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개항이라는 것은 만국공법적 질서에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국공법적 새로운 질서에 편입되었다는 것은, 모든 국가가 국가-국가 간에 대등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국공법(萬國公法) : 중국에서 간행되어 조선 말에 들어온 국제법 서적으로, 그 원문은 미국의 법학자 휘튼(Henry Wheateon, 1785~1848)의 입니다. 이것이 한역된 것이 이라는 저서임. 국제법이라는 테두리에 들어가는 이상, 중국 중심의 동아시아적 질서는 이미 깨져버리고 새로운 법철학적인 토대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참고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국제 무대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부국강병론이 대두하게 되고, 서양의 새로운 문명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해서도..

한국 근현대사 2021.05.26

[일제강점기 정리노트] 19세기 국제사 - 제국주의와 제1차 세계대전, 러시아혁명

[일제강점기 정리노트] 19세기 국제사 - 제국주의와 제1차 세계대전 "제국주의"라는 상황 1. 독일의 성장과 견제심리 "제국주의"의 발흥 - 유럽의 동맹들 : 비스마르크 퇴임 후 독일은 식민지 확보를 위해 군비를 증강하게 되었음. 독일이 식민지를 얼마나 많이 가져갔고, 식민지에서 얼마나 이득을 보았는지와는 별개로, 독일의 팽창정책은 전 유럽에 위기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음. 독일은 프랑스가 점유하고 있던 모로코를 직접 공격하기 시작했음(모로코 사건) 당연히 독일에게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따라잡히고 있던 영국 입장에서는 견제심리를 갖고 프랑스의 편에 서서 독일을 견제하게 됨. 러시아는 기존에 프랑스의 동맹국이었으니 당연히 독일에 우호적이지 않았고, 다민족 국가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또 독일의 대외 팽..

한국 근현대사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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