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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영
오늘도 수영을 하였다.
오늘은 왜인지 모르게 힘이 덜 들었다.
뱃살도 덜 빠진 느낌이다.
운동에 적응을 한 느낌이긴 하다.
회원권은 이번주 까지로 마무리지으려 하는데,
코로나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영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사실, 생각이라기보단 망상에 가까웠다.
내가 미워하던 이들이 더 힘들어하고
더 우울해하기를 바라는 못된 생각.
그런 것들이 물 속에 녹아들어
지금은 어딘가로 사라진 것 같다.
오늘은 토지제도사 책을 대충 구비해 왔다.
하지만 그리 많이 읽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시험이 급하다.
급한 와중에는 이것도 저것도 다 재미있으니,
재미있는 것들을 다 경계해야 되겠다.
지금 이 글을 쓰는 것도
공부를 하기 싫어서 쓰는 것 같다.
슬슬 공부를 해야 겠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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